250108. 코로나가 대유행하고 달러 양적완화가 일어나던 시기 시작했던 나의 미국주식(ETF) 투자 시작 이야기. 폭락 및 복구 가능 사유에 대한 고찰
나는 현재 30대 중반, 자산 증식을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일반 회사원이다.
오늘은 내가 미국주식을 하게 된 이유 및 그 시기, 폭락 및 복구과정에 대해 회고해보자 한다.
나의 미국주식 시작은 코로나 대유행 시기이다.
2020년 전 세계적으로 덮친 코로나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연준은 달러를 계속 풀어 경기를 부양하는 양적완화를 진행했다.
양적완화란 무엇일까?
시사경제용어사전에서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는 중앙은행이 통상적인 공개시장조작의 거래대상이 아닌 국공채나 주택저당증권, 회사채 등을 매입하여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통화공급을 통해 소비와 투자를 활성화하고 수출을 촉진하는 등 수요를 증가시키고자 실시하는 정책이다.
코로나 유행 시기 미국에서 자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수많은 달러를 유통했다.
미국의 소비(Cunsumption)는 GDP 대비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즉, 소비가 죽어버리면 경제 자체가 마비될 수 있다.
양적완화를 통해 유통된 수많은 달러들은 미국 주식시장으로 모여들었고, 미국 주식은 끝도없는 상승장을 가지게 된다.
매일같이 뉴스에서는 나스닥과 S&P500이 신고가를 달성했다고 말했고, 당시 적금만 하던 나는 미국주식을 하던 지인들에 비해 벼락거지가 되고있었다.
당시 올라가던 주식에 눈이 멀어버린 나는, 3배 레버리지 ETF를 매수해 그 불장에 올라타게 된다.
당시 매수했던 주식은
SOXL, BULZ, TQQQ, FNGU, 테슬라(TSLA)
기술주 중심의 3배 레버리지 ETF이다.😄 하하하..
하지만 나는 몰랐다. 양적완화 끝나가고 있었음을, 이제는 뿌린 돈을 회수할 시기가 오고 있음을..(당시 주식에 관심없었덛 나같은 개미도 미국주식을 이야기하고 사기 시작했을 때는 모두 팔고 도망가야할 시기이다)
코로나로 시작된 양적완화가 인플레이션을 야기했고, 미국 연준에서는 인플레이션을 막기위해 금리 인상을 수행했다.
금리 인상의 결과로 시중의 달러 유동성이 감소하였고, 자연스레 과열되어 있던 미국 주식은 16000 포인트에서 10000포인트로 약 40% 내외 폭락하였다.
3배 레버리지에 투자했던 내 원금은 -80%가 되었다...
당시 나는 분할매수를 하긴 했지만, 내 전재산을 미국주식에 투자했는데 엄청난 손실을 가지게 되어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나는 미국주식은 시간이 지나면 회복 가능하다는 사실을 꾹 믿었다. 아니 믿을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존버를 시작하였다. 주식 어플을 지우고 쳐다보지도 않으려고 노력했다.
사실 처음에는 다시 깔아서 확인도 하고, 한숨도 쉬고 팔고 인생 공부 했다고 생각하고도 싶었다.
그렇게 2년이 지난 2024년, 내 주식은 원금을 회복하고 조금씩 양전을 하였다.
작년 연말에는 해외주식 비과세 250만원을 맞추기 위해 노력할 정도까지 수익을 보았다.
미국 주식은 잠시 떨어지더라도 꼭 회복하고, 항상 우상향 한다는 것을 이번 투자 4년동안 깨달을 수 있었다.
또한 4년간 폭락과 그것을 견뎌내고 회복한 경험은 내 투자마인드를 다지는데 좋은 양분이 되었다.
2025년, 새로운 한 해가 시작했고 원금 폭락과 상승을 경험했던 나는 지금부터라도 내 투자기록을 블로그를 통해 남겨보고자 한다.
조금 더 체계적으로 내 자금을 관리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해 보기 위함이다.
나의 장기적인 목표는 원금을 최대한 불려서 배당주식을 사 모아 조기퇴직, FIRE 등을 이루는 것이다.
다음 글에는 현재 내 포트폴리오와 올해 계획 등에 대해 기록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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